공감생활

2023년 7월 12일 23시가 넘은 늦은 밤... 귀갓길의 마지막 관문인 대문 앞... 무언가 발에 걸려서 얼른 손에 집어 들었다. 이게 웬 상자인지 처음엔 감이 안 잡혔다. "SAMA SOUND" 뭔가 느낌이 오긴 했으나... 아직 확신하기엔 일렀고, 수취인명이 내 이름 석 자가 확실한 걸 보았다. 궁금함이 너무 앞서 박스를 문 앞에서 뜯었다. 박스를 뜯어보니 "COMPLY 이어 팁"이 들어있었다. 체험단에 당첨된 것이다! (야호 고맙습니다!) 늦은 밤이라 실제 제품 개봉은 회사 출근한 다음 날 했다. 일부러 같은 제품을 사이즈별로 요청드렸고, MEDIUM과 LARGE로 사이좋게 한 개씩 배송 왔다. 기본적인 MEDIUM 제품 위주로 시착을 해보고, 추가적으로 LARGE 제품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이전 다른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에어팟 프로가 왔다.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이벤트로 당첨되서 생겼다. (이벤트는 어떤 모바일게임 1주년 이벤트다.) 처음 뜯을 때의 설레임은 없었다. 이미 아는 익숙함이랄까... 심플하게 하나 들어있다. 기존에 쓰던 에어팟 2세대 무선모델과는 다르게 뭔가 조그맣지만 옹골찬 느낌의 패키지다. 박스 옆의 비닐을 뜯고나니 반지케이스처럼 각 잡아봤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앱등이들 감성을 자극하는 저 문구 늘 그렇듯... 그 설명서와 그 안내문들이다... 다만... 우리 앱등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그게 없다... 사과 스티커 막상 지금껏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서 스티커 몇번 붙여본 적은 없었지만... 없으니 뭔가 서운하다... 설명..

2021년 5월 25일(화) 거의 한 달쯤 된 거 같다. 내 생일이 지난 지... 한 달 지났는데 문득 떠올라서 글 쓴다. 근래 보내본 생일 중 아마도... 가장 최악의 생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최악의 사건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사실 좀 잊고 싶다. 그 생일날의 기억은... 생일 당일 아침... 출근 전 착용하던 애플 워치에서 생일이라고 소소한 알림이 떴다. 물론 이전부터 애플 워치를 요긴하게 쓰고 있는 입장에서 일 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소소한 이벤트를 그냥 지나치곤 했었다. 돌이켜보면 생일 주간에 기분이 도통 좋지 않아서 괜히 시계에서 해주는 기분 좋은 알림을 출근하고 나서 한번 캡처해보았다. 생일 축하해요, 현우님! 자주 듣는 Siri의 상냥한 말투 대입해서 상상하니 곧잘 어울린다. 물론 ..